‘화란’ 칸→취리히 관객까지 홀렸다
영화 ‘화란’에 대한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화란’은 지난 9월28일부터 10월8일까지 열린 제19회 취리히영화제 ‘뉴 월드 뷰’ 부문에 초청돼 스위스 관객과 만났다.
이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과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이은 초청이다. 김창훈 감독은 데뷔작으로 국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다.
김창훈 감독은 공식 상영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화란’에 대한 관심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취리히영화제 측은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조율하는 김창훈 감독의 뛰어난 능력, 크레딧이 끝나고도 사라지지 않는 불안의 감각은 관객들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했다”며 “날것의 날카로움과 관객을 사로잡는 내러티브의 환상적인 조화는 보는 이를 더욱 어둡고 깊은 지옥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연코 ‘뉴 월드 뷰’ 한국영화 부문의 하이라이트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화란’을 치켜세웠다.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홍사빈 김형서(비비) 송중기가 출연해 현재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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