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딸 고윤정은 준비돼 있는 배우”
배우 류승룡이 “‘무빙’ 시즌2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 종영 인터뷰에서 시즌2를 언급하자 “들은 바는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0일 최종 20회까지 모두 공개한 ‘무빙’은 능력을 숨기고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액션 히어로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무빙’은 미국에서 온 암살자 프랭크(류승범), 강풀 작가의 또 다른 웹툰 ‘타이밍’ 속 시간 능력자 김영탁, 정원고등학교로 전학 온 신혜원(심달기) 등 여러 ‘떡밥’을 남겨두며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류승룡은 본인 역시 시즌2에 대해 “간절히 원하고 있다. (제작 소식을)기다리고 있다“며 시즌2가 다룰 내용에 대해 “시간은 흐르고, 세대는 교체되지 않나. 늙어가는 부모를 다음 세대가 지켜주는 ‘브릿지’ 역할을 해주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웹툰 ‘무빙’의 후속작인 ‘브릿지’를 언급했다.
이어 “차태현이 연기한 번개맨과 프랭크는 ‘무빙’ 원작에는 없었다”며 “아마 또 다른 시즌이 나와도 원작대로는 가지 않을 것 같다. 물론 나 역시도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움을 드러냈다.
‘무빙’ 종영과 함께 딸로 호흡을 맞춘 고윤정의 차기작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이에 대해 류승룡은 “뿌듯하다. 고윤정은 준비가 되어 있는 배우”라며 “고윤정뿐만 아니라 이정하, 김도훈은 앞날이 너무나 기대되는 아주 좋은 배우들“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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