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파워…’천박사’ 11만장 돌파
강동원 주연의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천박사 퇴마 연구소’)이 개봉 전 예매량 11만장을 넘어서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2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개봉을 이틀 앞둔 이날 오전 10시께 예매관객 수가 11만1700여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하는 ‘1947 보스톤’ ‘거미집’과 4만~5만여명의 차이로 앞선다. 예매율도 35%에 육박하며 전체 1위를 기록, 흥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분위기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1947 보스톤’ ‘거미집’ 3편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나란히 개봉한다. 올 추석은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최장 6일간 이어지는 연휴로 어떤 영화가 추석 관객을 선택을 받을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빚 독촉에 시달리는 가짜 퇴마사가 소녀의 몸에 빙의한 귀신을 물리쳐 달라는 거액의 사건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동원이 귀신을 보지 못하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가진 천박사를 맡아, ‘전우치’ ‘검은 사제들’ 이후 오랜만에 판타지 장르를 선보인다. 강동원은 ‘전우치’로 606만명, ‘검은 사제들’로 544만명을 모으며 판타지 장르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바 있다. 여기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개성 강한 배우들이 한 데 뭉쳐 흥미로운 판타지물을 완성시켰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오는 27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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